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새로운 친구와 이세계 식사~ 3화《마나스폿 방어전》
프롤로그 《헤매는 배고픈 소녀》
1화 《마수 구르메 도중》
2화 《희망의 상자의 드래곤》
3화 《마나스폿 방어전》
4화 《일그러진 추억》
5화 《밥은 생명의 에너지》
6화 《정성들인 죽》
에필로그 《해피 엔드의 너머에》
[메모리아의 동굴 입구... 일동은 동굴 안의 마나스폿을 지킬 수 있도록, 다시 습격하려 하는 『에테르』를 기다리고 있다.]
페코린느: 드, 드, 드래곤~♪ 드드래, 드래래, 곤고곤, 컴온, 드~래고~온♪
뤼미에르 판도라: 페코린느 씨, 그거, 무슨 노래인가요?
페코린느: 제가 만든 드래곤의 노래에요. 뤼미에르 쨩과 가까워진 기념으로 불러봤어요♪
크라우: 이제 싸우게 될텐데 뭔가 좀, 긴장감이...
페코린느: 이럴 때이니까 그런 거에요. 긴장하고 있으면 실력 발휘가 안되니까요.
페코린느: 자, 뤼미에르 쨩도 같이! 자, 자!
뤼미에르 판도라: 드, 드, 드래곤~♪
미츠바: 뤼미에르 판도라 씨, 완전히 페코린느 씨를 따르게 됐네요. 여동생 같아요.
미츠바: 그러고보니, 우리 나즈나도 어렸을 적엔 곧잘 절 따르곤 했는데. "언니, 언니" 하고♪
크라우: 미츠바 씨까지... ...뭐, 확실히 계속 힘이 들어가있으면 지칠 테니까요.
크라우: 저도 지금은 릴랙스하기로 하죠. 지금 과자와 차를 준비할게요.
페코린느: 고맙습니다, 크라우 쨩♪ ......앗!
(우르릉거리는 소리)
미츠바: 지진인가요? 아니, 이건... 수많은 발소리!
페코린느: 아쉽지만, 간식시간은 다음이 되겠네요.
(나타나는 마수들)
미츠바: 마수의 무리! 게다가 굉장한 수에요!
뤼미에르 판도라: 아마 『에테르』가 마수의 대장으로 모습을 바꿔서 무리를 끌고 나온 거에요.
크라우: 마나스폿을 지키는 우리를 숫자로 누를 셈이네요.
뤼미에르 판도라: 그렇게 두지는 않습니다! ──야아아아앗!!
페코린느: 뤼미에르 쨩을 따라서 갑니다! 에에잇!
(전투하는 페코린느, 미츠바, 크라우)
크라우: 큿! 역시 수가 너무 많아요. 마수투성이라 다른 분들이 안보일 지경이 되었습니다...!
크라우: 아차──!
페코린느: 이엿차!
크라우: 페코린느 씨! 덕분에 살았어요!
페코린느: 감사하기엔 아직 일러요. ──!
페코린느: 방금 마수가 한 마리, 동굴의 안쪽으로 향하는걸 봤어요!
크라우: 뭐라고요? 그 마수가 『에테르』가 변한 모습이었다면...!
페코린느: 꽤 위험해요! 저, 쫓아갈게요!
크라우: 부탁해요!
(뛰어들어가는 페코린느)
[메모리아의 동굴 최심부]
(검은 안개에 휩싸인 페코린느)
페코린느: 여기가 마나스폿... 정보의 집적장...
페코린느: 파멸의 기억을, 탐색... 상응하는 재앙을, 선택중...
???: 이엿차!
페코린느?: 읏!
페코린느: 거기까집니다, 제 가짜! 아니, 『에테르』!
크라우: 완전히 속아버렸네요. 우리가 흩어져서 싸우는 동안 페코린느 씨로 변해있었다니.
미츠바: 하지만 이 이상은 당신 멋대로 하게 두지 않습니다!
에테르: 대상의 경계를, 확인... 서둘러, 이것을, 배제하라...
(큰 마수로 변해 공격하는 에테르)
크라우: 큿... 제법이네요...
미츠바: 그렇다 해도, 떨고 있을 수만은 없어요!
페코린느: 네! 이 세계가 멸망하게 둘 수는 없으니까요!
3인: 하아아아아아앗!!
페코린느: 빈틈이에요! 지금이에요, 뤼미에르 쨩!
뤼미에르 판도라: 네! 야아아아아아아앗!!
에테르: 그오오오오오... 오오오...!!
(사라지는 에테르, BGM으로 프리코네 퀘스트 완료 음악)
뤼미에르 판도라: 해, 해냈다... 해냈어요! 페코린느 씨!
페코린느: 해냈내요, 뤼미에르 쨩! 대단해요! 장하네요! 껴안아줄까요?
크라우: 침착하세요, 페코린느 씨. 기쁜 건 알고 있지만.
미츠바: 페코린느 씨, 힘 세니까. 그 기세로 껴안았다간 뼈가 부러질지도 몰라요?
뤼미에르 판도라: 그럼... 다시, 쓰다듬어줘도 괜찮은가요?
페코린느: 솔직하고 귀엽네요! 착하다, 착하다♪
뤼미에르 판도라: 에헤헤...♪
페코린느: 아무튼, 한 건 해결이네요! 축하할 겸 모두 함께 맛있는 밥을 먹어...
???: ......선택, 완료.
크라우: ──!? 방금 목소리는...!?
에테르: 가져오라, 초래하라, 파괴와 혼돈... 그것이, 실행해야할, 나의 사명...
미츠바: 검은 마나가... 『에테르』가 커지고 있어요!
크라우: 이대로라면 동굴을 무너트려서...! 모두, 밖으로 나가요!
(괴성과 함께 먼지 속에서 나타난 크로노스 모습의 에테르)
에테르: 그오오오오오오오...!
페코린느: 『에테르』가 거대한 드래곤의 모습으로!
미츠바: 저것이... 파멸의 기억에서 모방한, 세계를 멸하는 것의 모습...
뤼미에르 판도라: 그런... 늦어버렸다는 건가요...?
크라우: ...아뇨, 아직 방법은 있어요. 모두들, 물러나 주세요.
크라우: 이계의 조각... 우리의 힘을!
(이계의 조각으로 이계의 틈을 여는 크라우)
에테르: 그오오오오오오오...!
(이계의 틈으로 빨려들어가는 에테르)
페코린느: 『에테르』가 하늘에 생긴 틈으로...! 크라우 쨩, 뭘 한 건가요?
크라우: 마수의 대군과 싸울 경우 입수하는 이계의 조각. 그 힘을 써서 『에테르』를 이계의 틈에 가뒀습니다.
크라우: 하지만 이건 일시적인 것. 곧 틈으로 나오고 말겠죠.
크라우: 그 전에 쓰러트립니다. 이계의 틈 안에서, 저 거대한 『에테르』를.
페코린느: 알았어요. 그럼 가도록 하죠. 세계를 구하는 싸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