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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새로운 친구와 이세계 식사~ 3화《마나스폿 방어전》

Runi K. 2020. 12. 20. 21:59

프롤로그 《헤매는 배고픈 소녀》
1화 《마수 구르메 도중》
2화 《희망의 상자의 드래곤》
3화 《마나스폿 방어전》
4화 《일그러진 추억》
5화 《밥은 생명의 에너지》
6화 《정성들인 죽》
에필로그 《해피 엔드의 너머에》


[메모리아의 동굴 입구... 일동은 동굴 안의 마나스폿을 지킬 수 있도록, 다시 습격하려 하는 『에테르』를 기다리고 있다.]

 

페코린느: 드, 드, 드래곤~♪ 드드래, 드래래, 곤고곤, 컴온, 드~래고~온

뤼미에르 판도라: 페코린느 씨, 그거, 무슨 노래인가요?

페코린느: 제가 만든 드래곤의 노래에요. 뤼미에르 쨩과 가까워진 기념으로 불러봤어요

크라우: 이제 싸우게 될텐데 뭔가 좀, 긴장감이...

페코린느: 이럴 때이니까 그런 거에요. 긴장하고 있으면 실력 발휘가 안되니까요.

페코린느: 자, 뤼미에르 쨩도 같이! 자, 자!

뤼미에르 판도라: 드, 드, 드래곤~♪

미츠바: 뤼미에르 판도라 씨, 완전히 페코린느 씨를 따르게 됐네요. 여동생 같아요.

미츠바: 그러고보니, 우리 나즈나도 어렸을 적엔 곧잘 절 따르곤 했는데. "언니, 언니" 하고♪

크라우: 미츠바 씨까지... ...뭐, 확실히 계속 힘이 들어가있으면 지칠 테니까요.

크라우: 저도 지금은 릴랙스하기로 하죠. 지금 과자와 차를 준비할게요.

페코린느: 고맙습니다, 크라우 쨩♪ ......앗!

 

(우르릉거리는 소리)

 

미츠바: 지진인가요? 아니, 이건... 수많은 발소리!

페코린느: 아쉽지만, 간식시간은 다음이 되겠네요.

 

(나타나는 마수들)

 

미츠바: 마수의 무리! 게다가 굉장한 수에요!

뤼미에르 판도라: 아마 『에테르』가 마수의 대장으로 모습을 바꿔서 무리를 끌고 나온 거에요.

크라우: 마나스폿을 지키는 우리를 숫자로 누를 셈이네요.

뤼미에르 판도라: 그렇게 두지는 않습니다! ──야아아아앗!!

페코린느: 뤼미에르 쨩을 따라서 갑니다! 에에잇!

 

(전투하는 페코린느, 미츠바, 크라우)

 

크라우: 큿! 역시 수가 너무 많아요. 마수투성이라 다른 분들이 안보일 지경이 되었습니다...!

크라우: 아차──!

페코린느: 이엿차!

크라우: 페코린느 씨! 덕분에 살았어요!

페코린느: 감사하기엔 아직 일러요. ──!

 

페코린느: 방금 마수가 한 마리, 동굴의 안쪽으로 향하는걸 봤어요!

크라우: 뭐라고요? 그 마수가 『에테르』가 변한 모습이었다면...!

페코린느: 꽤 위험해요! 저, 쫓아갈게요!

크라우: 부탁해요!

 

(뛰어들어가는 페코린느)

 

[메모리아의 동굴 최심부]

 

(검은 안개에 휩싸인 페코린느)

 

페코린느: 여기가 마나스폿... 정보의 집적장...

페코린느: 파멸의 기억을, 탐색... 상응하는 재앙을, 선택중...

???: 이엿차!

페코린느?: 읏!

페코린느: 거기까집니다, 제 가짜! 아니, 『에테르』!

크라우: 완전히 속아버렸네요. 우리가 흩어져서 싸우는 동안 페코린느 씨로 변해있었다니.

미츠바: 하지만 이 이상은 당신 멋대로 하게 두지 않습니다!

에테르: 대상의 경계를, 확인... 서둘러, 이것을, 배제하라...

 

(큰 마수로 변해 공격하는 에테르)

 

크라우: 큿... 제법이네요...

미츠바: 그렇다 해도, 떨고 있을 수만은 없어요!

페코린느: 네! 이 세계가 멸망하게 둘 수는 없으니까요!

3인: 하아아아아아앗!!

 

페코린느: 빈틈이에요! 지금이에요, 뤼미에르 쨩!

뤼미에르 판도라: 네! 야아아아아아아앗!!

에테르: 그오오오오오... 오오오...!!

 

(사라지는 에테르, BGM으로 프리코네 퀘스트 완료 음악)

 

뤼미에르 판도라: 해, 해냈다... 해냈어요! 페코린느 씨!

페코린느: 해냈내요, 뤼미에르 쨩! 대단해요! 장하네요! 껴안아줄까요?

크라우: 침착하세요, 페코린느 씨. 기쁜 건 알고 있지만.

미츠바: 페코린느 씨, 힘 세니까. 그 기세로 껴안았다간 뼈가 부러질지도 몰라요?

뤼미에르 판도라: 그럼... 다시, 쓰다듬어줘도 괜찮은가요?

페코린느: 솔직하고 귀엽네요! 착하다, 착하다♪

뤼미에르 판도라: 에헤헤...♪

페코린느: 아무튼, 한 건 해결이네요! 축하할 겸 모두 함께 맛있는 밥을 먹어...

???: ......선택, 완료.

크라우: ──!? 방금 목소리는...!?

에테르: 가져오라, 초래하라, 파괴와 혼돈... 그것이, 실행해야할, 나의 사명...

미츠바: 검은 마나가... 『에테르』가 커지고 있어요!

크라우: 이대로라면 동굴을 무너트려서...! 모두, 밖으로 나가요!

 

(괴성과 함께 먼지 속에서 나타난 크로노스 모습의 에테르)

 

에테르: 그오오오오오오오...!

페코린느: 『에테르』가 거대한 드래곤의 모습으로!

미츠바: 저것이... 파멸의 기억에서 모방한, 세계를 멸하는 것의 모습...

뤼미에르 판도라: 그런... 늦어버렸다는 건가요...?

크라우: ...아뇨, 아직 방법은 있어요. 모두들, 물러나 주세요.

크라우: 이계의 조각... 우리의 힘을!

 

(이계의 조각으로 이계의 틈을 여는 크라우)

 

에테르: 그오오오오오오오...!

 

(이계의 틈으로 빨려들어가는 에테르)

 

페코린느: 『에테르』가 하늘에 생긴 틈으로...! 크라우 쨩, 뭘 한 건가요?

크라우: 마수의 대군과 싸울 경우 입수하는 이계의 조각. 그 힘을 써서 『에테르』를 이계의 틈에 가뒀습니다.

크라우: 하지만 이건 일시적인 것. 곧 틈으로 나오고 말겠죠.

크라우: 그 전에 쓰러트립니다. 이계의 틈 안에서, 저 거대한 『에테르』를.

페코린느: 알았어요. 그럼 가도록 하죠. 세계를 구하는 싸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