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헤매는 배고픈 소녀》
1화 《마수 구르메 도중》
2화 《희망의 상자의 드래곤》
3화 《마나스폿 방어전》
4화 《일그러진 추억》
5화 《밥은 생명의 에너지》
6화 《정성들인 죽》
에필로그 《해피 엔드의 너머에》
[메모리아의 동굴]
페코린느: 여기가 마나스폿인가요~ 그 아이가 가리켰던 장소는 여기겠지요?
크라우: ...그렇다고 생각하긴 해도. "기억이 모인 장소"가 정말 마나스폿인지 어쩔지는...
미츠바: 마수의 포효!? 동굴의 안쪽에서에요!
미츠바: 크라우 씨! 페코린느 씨! 저쪽을 봐주세요!
(마수를 때려잡는 뤼미에르 판도라)
???: 이 앞은 지나갈 수 없습니다! 제 목숨과 바꿔서라도!
페코린느: 여자애가 마수에게 둘러싸여있어요! 구하러 가죠!
3인: 하아아아아앗!!
(갑자기 나타나는 큰 마수)
크라우: !? 다른 마수의 모습으로 바뀌어서...!?
페코린느: 어떤 모습이더라도 할 일은 하나뿐! 전력전개, 프린세스 스트라이크!!
(안개로 흩어지는 마수)
미츠바: 이번에는 검은 안개가 되어 사라졌다...?
페코린느: 그쪽 분, 괜찮은가요?
???: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와주셨군요.
페코린느: ! 그 목소리... 혹시 당신은 제게 말을 걸었던...
뤼미에르 판도라: 네... 저는 뤼미에르 판도라. 당신을 부른 드래곤입니다.
뤼미에르 판도라: 저와 쌍둥이 언니는 정신마법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각자 세계를 돌아다녔습니다.
뤼미에르 판도라: 언니는 『재앙의 상자』로 나쁜 것을 가두고, 저는 『희망의 상자』로 행복한 것을 나르며, 세계를 좋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뤼미에르 판도라: 그런데 어느 순간, 언니와 교신이 끊기고 말았습니다...
뤼미에르 판도라: 그와 동시에 언니의 상자에 같혀있던 괴물── 『에테르』가 이 대륙에 나타났습니다.
페코린느: 그 『에테르』란 건 대체 뭔가요?
뤼미에르 판도라: 이계의 틈으로부터 이 세계에 온 형태 없는 괴물입니다.
뤼미에르 판도라: 평소엔 검은 안개지만, 자기가 본 모습을 흉내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미츠바: 검은 안개? 혹시 방금 우리가 쫓아낸 마수는...
뤼미에르 판도라: 『에테르』가 변화한 모습입니다. 저는 『에테르』가 꾸미는 일을 알고, 이 장소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뤼미에르 판도라: 이 동굴의 안쪽의 마나스폿... 『에테르』는 거기에 잠든, 파멸의 기억을 빼앗을 셈입니다.
크라우: 파멸의 기억에 모방하는 능력... ──! 설마...!
페코린느: 크라우 쨩, 뭔가 알았나요?
크라우: 이 세계에는 몇 번인가 거대한 마수로 인한 재앙이 있었습니다. 파멸의 기억은 그 때의 기억을 말하는 거에요.
크라우: 『에테르』는 그 때의 기억을 읽어들여 실체화하려는 거군요?
뤼미에르 판도라: 네. 이 세계를 멸망시키기 위해, 가장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페코린느: 과연. 뤼미에르 쨩은 이 마나스폿을 지키는 데에 도움을 원했던 거네요.
페코린느: 그래서 저를 이 세계에. 하지만 왜 저를 선택한 건가요?
뤼미에르 판도라: 『희망의 상자』는 제가 바란 걸 이계에서 불러오는, 마법의 상자입니다.
뤼미에르 판도라: 저는 『희망의 상자』에 빌었습니다. 인연을 소중히 하는 사람을, 이 세계에 데려와 달라고...
뤼미에르 판도라: 그 사람이야말로 『에테르』를 완전히 쓰러트릴 수 있다고 언니가 말했으니까.
페코린느: 인연을 소중히...
뤼미에르 판도라: ...사실은 대답을 듣고 나서 페코린느 씨를 이 세계에 데려오려고 했습니다.
뤼미에르 판도라: 페코린느 씨가 원한다면 원래 세계로 보내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뤼미에르 판도라: 제발, 도와주세요! 페코린느 씨의 힘을 빌려주세요!
페코린느: ...
크라우: ...이건 우리 세계의 문제에요. 페코린느 씨가 무리하게 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미츠바: 우리가 『에테르』를 쓰러트릴 테니 페코린느 씨는 원래 세계에...
페코린느: ...크라우 쨩, 미츠바 쨩. 신경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페코린느: 하지만, 제 마음은 정해져있어요. ──쓰담쓰담☆
뤼미에르 판도라: 엣? 저기, 페코린느 씨? 어째서 제 머리를 쓰다듬는...?
페코린느: ...역시 떨고 있네요. 뤼미에르 쨩.
뤼미에르 판도라: ──!
페코린느: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어딘가 긴장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페코린느: 야무진 아이를 연기하고 있어도, 사실은 불안했던 거죠?
뤼미에르 판도라: 저는... 언니와 얘기할 수 없게 돼서... 언니가 봉인한 『에테르』가 부활해버려서...
뤼미에르 판도라: 언니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걱정돼서... 하지만 언니 대신에 뭔가 해야겠다 싶어서...
페코린느: 당신은 노력가네요. 그런 기특한 아이를 두고 가면, 제 동료들한테 미움받을 거에요.
페코린느: 그러니 안심해주세요. 『에테르』를 쓰러트릴 때까지, 제가 곁에 있어줄 테니까.
뤼미에르 판도라: 페코린느 씨...! 우... 우... 우와아아아앙!
페코린느: 옳지 옳지♪ 착하다, 착하다♪
크라우: 저희도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함께하게 해주세요.
미츠바: 세계의 위기와 울고 있는 드래곤을 그냥 둘 순 없으니까.
페코린느: 네! 모두의 힘을 합쳐서 『에테르』를 무찌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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