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헤매는 배고픈 소녀》
1화 《마수 구르메 도중》
2화 《희망의 상자의 드래곤》
3화 《마나스폿 방어전》
4화 《일그러진 추억》
5화 《밥은 생명의 에너지》
6화 《정성들인 죽》
에필로그 《해피 엔드의 너머에》
크라우: 하아하아... 이 마수, 제법 애먹이네요...
미츠바: 그만큼 영양을 기대해도 되겠죠. 이 녀석을 쓰러트리고, 식재료로 하겠습니다!
크라우&미츠바: 하아아아아아아아앗!!
페코린느: ......
뤼미에르 판도라: 크라우 씨, 미츠바 씨, 늦으시네요...
(문 두드리는 소리)
여관주인: 손님, 지금 당신 일행인 둘이 돌아왔는데, 피투성이인...
뤼미에르 판도라: 피, 피투성이...!? 그런... 크라우 씨와 미츠바 씨까지... 우, 우우우우!
여관주인: 아니, 피투성이인 마수의 고기를 가지고, 근처 식당으로 쳐들어간 참이다만.
뤼미에르 판도라: 우우우... 에?
미츠바: 갑자기 밀어닥쳐서 죄송합니다! 주방, 빌리겠습니다!
식당의 여주인: 괜찮아, 괜찮아. 우리한테 있는 재료를 써도 OK니까.
크라우: 미츠바 씨는 밥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마수 고기를 손질할테니!
뤼미에르 판도라: 크라우 씨! 미츠바 씨! 무사하셨네요!
미츠바: 네에! 식재료도 확실히 손에 넣었답니다!
크라우: 뤼미에르 판도라 씨도 만드는 거 도와주실래요?
뤼미에르 판도라: 넷!
[힘을 합쳐 요리를 만든 크라우 일행. 그리고, 결국...]
(문 두드리는 소리, 미츠바가 내미는 죽. 강조선 있고 반짝거림. 짜잔하는 소리)
미츠바: ──완성입니다! 『마수 고기죽, 약초첨가』입니다!
뤼미에르 판도라: 우와아아... 맛있어보여요! 뱃속이 꼬르륵~ 울릴거 같아요.
(꼬르륵하는 소리)
크라우: 그럼, 페코린느 씨에게 먹여보도록 하죠.
크라우: 수저에 올려서, 입 근처에 대고, 자 페코린느 씨. 아-앙.
페코린느: ......냠. 우물우물...
미츠바: 자면서 먹는다니, 페코린느 씨답네요.
뤼미에르 판도라: 보세요! 페코린느 씨의 몸이...
(빛나는 페코린느의 몸)
크라우: 이건... 몸 속에 흐르는 마나가 활발해지고 있어요.
크라우: 이대로 죽을 계속 먹으면, 분명 힘을 되찾아서...
(사람들의 비명소리)
미츠바: 비명? 마을광장 쪽에서네요.
크라우: 잠깐 상황을 보고 올게요. 뤼미에르 판도라 씨는 이대로 죽을 먹여주세요.
약사: 뭐, 뭐야 저건!?
(열리는 이계의 틈)
크라우: 저건 이계의 틈! 설마...!?
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가져오라, 초래하라, 파괴와 혼돈... 그러나, 그 전에...
미츠바: 『에테르』...!
에테르: 대상의, 경계도를, 갱신. 하방수정. 배제에, 최적의 모습을, 선택.
(후루루, 왕자, 카리나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에테르)
에테르: ......선택완료. 대상을, 효율적으로, 배제하라.
(에테르와 싸우는 일행)
뤼미에르 판도라: 밖에서 거친 소리가 들리네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뤼미에르 판도라: 페코린느 씨, 어서 눈을 떠주세요. 아-앙...
페코린느: ......냠.
(흰 공간에 있는 페코린느)
페코린느: 우물우물... 으응! 맛이 혀를 맴돌아~~☆
페코린느: 저는 뭘 먹고 있는 걸까요? 이 식감이라면 아마 쌀... 아니, 죽이려나요.
페코린느: 거기에 감칠맛과 야생의 맛이 있는 고기를 더한 걸까요? 약초맛이 맛을 잡아줘서, 좋은 맛이네요!
페코린느: 쌀은 어딘가 그리운 맛이네요. 미식전의 모두와 함께 먹은 밥과 닮았어요.
페코린느: 거기에 고기도 어디선가 먹어본 듯한 기분이 들어요. 이 맛은...
페코린느: 아... 마수의 고기. 혹시, 이 죽을 만들어준 건...
페코린느: ...냠. 우물우물... 음미하는 걸로 전해져오네요.
페코린느: 모두가 어떤 마음으로, 이 죽을 만들어 주었는지가...
페코린느: 이런 따뜻한 죽을 만들어 주셨는걸요. 이 마음에 응답하지 않으면 벌 받을 거에요.
페코린느: 그러니까, 저는──
크라우&미츠바: 하아아아아아아아앗!!
(사라지는 사니아와 무사시의 에테르)
에테르: ...이해불능. 전회의 전투와, 행동패턴에, 대폭 오차 있음.
에테르: 검증... 검증... 인간은, 감정에, 좌우당해, 불합리한, 생명체...
미츠바: 네, 지금이라도 가슴이 괴롭군요. 동료의 모습을 한 상대와 싸운다는게.
크라우: 그렇지만... 우리들이 망설인 탓에 상처입고, 쓰러진 사람이 있습니다.
미츠바: 더는 그런 기억은 하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 괴롭더라도 일어섭니다.
크라우&미츠바: 『당신(그림자)』이 보여주는 가짜에!!
에테르: ...검증실패. 대상의, 사고회로에, 상정외의, 변화있음... 작전변경.
(칼, 일테미아, 소피, 오데타의 에테르를 흡수하고 크로노스로 변하는 에테르)
크라우: 또, 그 거대한 모습으로...!
여관주인: 뭐, 뭐야, 저 거대한 건!? 이쪽을 보고 있다고!
에테르: 그오오오오오오오...!
식당의 여주인: 깔려버린다... 히이이이익!?
(막아내는 크라우와 미츠바)
크라우: 큿!? 마을사람들을 노려서, 우리를 수비태세로 돌리겠다는 건가요...!
미츠바: 어디까지고 비열한 놈...! 그렇다 해도... 절대로 지지 않아요!
???: 두 사람, 바로 그 자세에요! ──에에에잇!!
크라우: 방금 공격... 설마!
페코린느: 크라우 쨩, 미츠바 쨩. 안뇽~☆
미츠바: 페코린느 씨! 눈을 떴군요!
페코린느: 네! 모두가 만들어준 죽 덕분에, 완전회복이에요!
페코린느: ...정말 고맙습니다. 절 위해서, 만들어주셔서.
크라우: 당연한걸요. 페코린느 씨는 소중한 동료니까.
에테르: 그오오오오오오오...!
페코린느: 아차, 감격하고 있을 때가 아니네요. 뤼미에르 쨩은 마을사람들을 피난시켜주세요.
뤼미에르 판도라: 네! 여러분, 이쪽이에요!
(피난하는 마을사람들)
페코린느: 그럼, 저 거대한 『에테르』는 어떻게 요리해줄까요?
크라우: 『에테르』의 뒤쪽에, 저게 나온 이계의 틈이 있어요.
크라우: 일단은 주위에 피해가 없도록, 『에테르』를 틈 안으로 몰아넣죠.
페코린느: 알았습니다! 그럼, 갑니다!
크라우: 네! ──종자의 힘, 보여드리겠습니다!
미츠바: 깜짝 놀랄 일품, 이거나 먹으세요!
페코린느: 전력전개! 잘게 썰어버립니다─! ──프린세스 스트라이크!!
에테르: 그오오오오오오오...!
(이계의 틈으로 빨려들어가는 에테르)
미츠바: 됐어요! 작전성공이에요!
크라우: 그럼 이번에야말로, 이계의 틈에서 『에테르』를 쓰러트리죠.
페코린느: 네! 이게 우리들의 최종결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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