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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스토리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새로운 친구와 이세계 식사~ 에필로그《해피 엔드의 너머에》

by Runi K. 2020. 12. 21.

 

ハッピーエンドのその先で: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오프닝인 《Lost Princess》의 구절.

작중 BGM으로 나오는 《Rainbow Riders》는 페코린느의 성우인 M·A·O씨가 불렀습니다.

 

프롤로그 《헤매는 배고픈 소녀》
1화 《마수 구르메 도중》
2화 《희망의 상자의 드래곤》
3화 《마나스폿 방어전》
4화 《일그러진 추억》
5화 《밥은 생명의 에너지》
6화 《정성들인 죽》
에필로그 《해피 엔드의 너머에》


[성지 페코린느의 환송 파티]

 

류카: 이게 마수요리... 굉장한 모습을 하고 있구나...

란자브: 용병일 하면서 여러 괴식을 먹어봤다만, 이건...

미츠바: 겉보기엔 저럴지 모르겠지만, 걸작이라구요? 자, 맛보기♪

류카&란자브: 맛있어어어~~!!

엘피리스: 두 사람, 맛보는 것도 좋지만 조금은 도와주지 않을래?

뤼미에르 판도라: 엘피리스 씨! 그릇, 정리 끝났어요!

엘피리스: 고마워, 뤼미에르 판도라. 아아, 맞다. 네 언니 말이다만...

엘피리스: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지 모르니 불안하겠지. 우리가 할 수 있다면 뭐든지 협력하지.

뤼미에르 판도라: 정말인가요? 감사합니다!

뤼미에르 판도라: 그럼, 좀 더, 더더-욱 열심히 모두를 도와줄게요!!

 

왕자: 꽤나 북적이는 파티가 된 모양이네.

크라우: 네. 슬픈 건 없는게 좋다고 부탁받았으니까요.

 

(에제리트, 웰셰라와 함께 있는 페코린느)

 

페코린느: 그거, 정말인가요!? 장난 아니네요☆

 

왕자: ...『에테르』의 이야기, 들었어. 그에겐 마음 속 깊이 감사하고 있어.

왕자: 그리고 크라우와 미츠바도. 정말 고마워.

크라우: 왕자... 그러면, 파티를 달아오르게 할 여흥을 부탁해도 될까요?

왕자: 물론. 지금, 악기를 가져올게.

 

페코린느: 아, 크라우 쨩~! 안뇽~☆

페코린느: 절 위해서 환송 파티를 열어줘서 고맙습니다. 이렇게 성대하게 돼서 뭔가 미안하네요.

크라우: 할 거라면 확실히 해야죠. 게다가 맛있는 건 모두와 나누는 게 행복하니까요♪

페코린느: 네! 그러네요!

페코린느: ...『에테르』도 함께 밥을 먹는 상대였다면, 세계를 멸하려고 들 생각은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네요.

 

(회색 바탕의 회상, BGM: 《Rainbow Riders》)

에테르: 그오오오오오오오...!

에테르: 이해불능... 이해불능... 패인은, 네놈들의, 상호부조에 의한, 상정외의, 상승효과.

에테르: 인간은, 다른 가치관을 갖는다. 따라서, 다투고, 반복하고, 나와 같은, 병기를 낳는다.

에테르: 어째서, 네놈들은, 서로 돕는 거냐? 다른 세계의, 인간끼리.

페코린느: 그건 분명, 함께 맛있는 밥을 먹었기 때문이에요.

에테르: 이해불능. 영양보급이, 어째서?

페코린느: 세계가 달라도, 맛있는 밥을 먹는 기쁨은 나눌 수 있으니까.

페코린느: 그 기쁨을 나누는 것으로, 우리는 서로 통할 수 있어요.

에테르: 기쁨의... 공유... .........조금은, 이해, 했다.

 

크라우: ...저도, 『희망의 상자』가 어째서 페코린느 씨를 선택했는지 알거 같아요.

크라우: 식탁을 둘러싸고 엮은 인연. 그 인연을 소중히 하는 당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마지막까지 싸울 수 있었어요.

페코린느: 크라우 쨩...

미츠바: 두 사람, 슬슬 시작하지 않을래요? 기껏 만든 마수요리가 식어버리겠어요.

페코린느: 저도 모두와 잔뜩 이야기했더니, 배가 꼬륵거리기 시작했어요~

크라우: 그러네요. 슬슬 파티를 시작해볼까요.

크라우: 그러면 손을 잡아주세요. 모두 함께──

일동: ──잘 먹겠습니다!

 

[흥이 오른 환송 파티. 즐거운 잠깐의 시간을 보내고, 그 뒤...]

 

(이계의 틈을 여는 뤼미에르 판도라)

 

뤼미에르 판도라: 연결됐습니다. 이 틈 너머는 페코린느 씨의 세계에요.

페코린느: 드디어, 작별이네요. 헤어지려니 쓸쓸해졌어요.

미츠바: 페코린느 씨가 돌아가면, 이 틈은 사라져버리는 거네요.

크라우: 이 틈은 『희망의 상자』가 불러낸 걸,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기 위해 만든 입구...

크라우: 뤼미에르 판도라 씨 스스로가, 이계를 자유롭게 연결할 능력은 없는 듯 하니 말이에요.

뤼미에르 판도라: 그렇다 해도... 『희망의 상자』는, 이 세계에 희망과 행복을 전해주는 상자에요.

뤼미에르 판도라: 페코린느 씨가 반짝거리는 희망인 한, 언젠가 『희망의 상자』가 저쪽 세계와 연결해줄지도 몰라요!

페코린느: ...그러네요. 분명, 이걸로 영원히 헤어지는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페코린느: 우리들, 다시 만나요! 그러니까 웃으며 보내주세요!

크라우: ...네! 다음엔 꼭, 미식전의 모두들도 데려와주세요!

미츠바: 신작 마수요리를 준비하고 있을게요! 그리고, 추천하는 요리점의 안내도!

페코린느: 네! 모두와 함께, 이 세계의 맛있는 걸 먹으러 다니죠!

페코린느: 그렇지만... 저, 한 가지 부탁해도 될까요?

페코린느: 헤어지기 전에, 꼬~옥 껴안았으면 해요.

크라우: 면목 없습니다만, 그 부탁은 거절하도록 하겠습니다.

페코린느: 에...?

미츠바: 가끔은 우리 쪽에서 껴안게 해주세요. 에잇♪

크라우&미츠바: 꼬옥~~☆

페코린느: 우햐앗!?

뤼미에르 판도라: 아, 치사해요! 저도... 꼬옥~~☆

 

페코린느: ...정말, 기습이라니 치사해요. 정말 좋아해요! 사랑해요! 꼬옥~~☆

페코린느: 크라우 쨩과 모두와 만나서, 정말 다행이에요.

페코린느: 꼭 다시 만나요. 그럼, 안녕──!

 

미츠바: 안녕히, 페코린느 씨.

크라우: 당신과 다시 한 번 식탁에 둘러앉을 날을 기다리고 있을테니까요.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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